대흥의 역사·문화·자연을 만날 수 있는
원홍장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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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대흥역
대흥의 마을 앞을 지나는 619번 지방도로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진교차로에서 예산을 통과(삽교-덕산-대흥 경유) 청양군 화성면 합천삼거리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21번 국도와 연계되어 보령까지 갈 수 있습니다. 619 대흥역은 실제로 기차나 버스가 머무는 역이 아니라 인접지역의 경제 문화 관광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대흥은 619번 지방도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619 대흥역은 지역 주민의 생활 문화 공간은 물론 인접지역의 관광 문화를 이어주는 허브역의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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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느티나무(배 맨 나무)
예산 대흥면에는 수령만 천 년이 넘는 나무가 있습니다. '상중리 배 맨 나무'랍니다. 일반적인 마을에 있는 성황목이 대부분 조선시대에 심겨졌다면, 배 맨 나무는 그보다 훨씬 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배 맨 나무'란 말 그대로 '배를 매었던 나무'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으로 미루어 보아 오래 전에는 상중리 위쪽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 물길을 통해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직접 이 상중리 지역까지 들어와 바로 이 배 맨 나무에 배를 묶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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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쉼터
봉수산 수목원 후문 바로 안쪽에 원홍장 둘레길의 힐링 쉼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부터 무장애 숲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숲길로 들어서기 전 그늘집에서 차 한 잔 하면서 쉴 수도 있고 발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지압길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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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숲길
무장애 숲길이란, 말 그대로 아무런 걸림 없이 누구나 스스럼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을 뜻합니다. 천천히, 가족이 함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너무 가파르지도, 너무 험하지도 않은 산길이 이어져있어 누구나 준비하지 않고도 설렁설렁 느긋하게 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어르신이나 아이, 장애가 있으신 분 등 자칫 산림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특별히 조성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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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 수목원/휴양림
봉수산 수목원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계절마다 피고지고 예당저수지가 한 눈에 조망되는 최고의 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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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관
큰 규모의 전시관은 아니지만 입구에 다육이부터 작은 연못엔 비단잉어들과 이름도 잘 모르는 나무들과 꽃 그리고 나비까지 평소에 잘 보지 못했던 자연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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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생태관
곤충들의 특징과 비밀 그리고 역사가 일기 쉽게 설명되어 있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경험할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2층에는 보물 찾기 하듯 위장한 곤충 찾기부터 개미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반딧불이 잡기 놀이 등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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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데크
수목원 전시관이 아래로 내려다보여 정말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하늘데크는 황새 조형물과 나비 액자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조금 더 하늘을 걷다 보면 대흥면 마을과 예당 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스팟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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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폭포
“북아메리카에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고 남아메리카에는 이과수 폭포가 있고 예산 대흥에는 애기폭포가 있다” 대흥 사람들이 농담 삼아 하는 이야기입니다. 웅장하지도 않고 크지도 않은 작은 폭포이지만 오래 전부터 대흥 사람들이라면 이곳에서 더위를 피하던 사랑스런 폭포입니다. 슬로시티 느린꼬부랑길 1코스와 2코스가 갈라지는 동서리에서 교촌리로 넘어가는 분기점에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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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헌
대흥동헌은 조선 초기의 관아건축물입니다. 지금의 관청에 해당하는 관아와 객사 등 부속 건물이 있습니다. 동헌 뒷마당에는 중요한 유적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흥선대원군의 척화비와 화령옹주의 태실입니다. 여기에 모셔진 태실의 주인공인 화령옹주는 영조와 숙의 문씨의 첫째 딸입니다. 동헌 뒷마당에는 항아리가 잔뜩 모여 있는데 이곳이 KBS 전원드라마 ‹산 넘어 남촌에는›을 촬영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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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미술관
대흥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옛날 대흥보건지소 자리를 리모델링하여 2014년 4월 개관한 달팽이미술관은 천천히 느리게 사는 마을 대흥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동시에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바로 마을 사람들이, 미술관을 찾는 방문객이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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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좋은형제 공원
1964년 이후 ‘국민학교’ 2학년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테마로 하는 공원입니다. 세종대왕께서는 1420년 정월 고려 말에 실존한 이성만, 이순 형제의 우애와 효를 기려 두 형제에게 상을 내려주셨고 연산군 때에는 효제비가 세워졌습니다. 한쪽에는 의좋은 형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원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옛 사람들의 생활을 표현한 공간과 포토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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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향교
향교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지방에서 유교사상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관학교육기관입니다. 충남 예산에는 예산향교, 덕산향교, 대흥향교 이렇게 세 곳에 향교가 있었는데 건물이 남아있는 곳은 대흥향교 뿐입니다. 한 달에 두 차례 초하루와 보름에 작은 제사를 지내고, 봄에 춘향석전제와 가을에 추향석전제 등 일 년에 두 차례 큰 제사를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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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향교 은행나무
향교마을(교촌리)의 수호신처럼 우뚝 서있는 은행나무, 바로 수령 600년이 넘는 ‘예산 대흥향교 은행나무’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은행나무는 한 그루처럼 보이지만 나무의 가운데서 느티나무가 또 자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흥 향교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초순에 나무 앞에서 목신제를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수시로 마을의 대소사를 논하거나, 어울려 담소를 나누곤 합니다. 이 나무는 바로 이런 고유성과 특별함을 인정받아 2002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 16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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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홍장쉼터
원홍장 둘레길의 백미! 원흥장 쉼터는 예당호가 가장 아름답게 조망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원래 아기를 점지해준다는 삼신당터가 있었는데 홍장이도 이곳에 빌어 태어났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입니다. 쉼터에서 느린호수길로 이어져 호수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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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느린호수길
예당호 느린호수길은 전체 길이가 7km, 왕복 3시간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원홍장 둘레길은 이중 대흥 구간 약 2km정도입니다. 걷는 내내 버드나무가 운치있게 호수에 드리워져 있고 운이 좋으면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된 황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예당호 느린호수길은 어느 쪽으로 걷던 너무나 아름답고 누구나 편히 걸을 수 있고 걷는 모든 사람들이 힐링 할 수 있는 참 착한 산책로입니다. 느린호수길의 끝이자 처음인 출렁다리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예산의 명물로 등장했습니다.